복골마을 상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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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 & 하조대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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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기암절벽이 우뚝 솟고 노송이 그에 어울려서 정경을 이루고 있는데, 절벽 위에 하조대라는 현판이 걸린 작은 육각정(1955년 건립)이 있습니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이 곳에서 만년을 보내며 청유(淸遊)하였던 데서 그런 명칭이 붙었다고 하나, 양양 현지에는 또다른 별개의 전설도 남아 있습니다. 이 하조대를 바라볼 수 있는 바닷가에 1976년 신설 개장된 하조대해변이 있습니다. 너비 100 m, 길이 1,000m, 면적 약 2만 5000평에 달하는 이 해수욕장은 물이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며 배후에 송림이 우거져 있습니다.

하조대에는 정자와 등대가 유명합니다. 원래 대(臺)는 ‘사방을 볼 수 있는 높은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대’위에 정자를 주로 세웠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대’가 곧 정자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이 하조대도 원래는 정자가 아니고 하륜과 조준이 즐겨 찾았던 ‘대’인 것입니다.

특히 과거 애국가의 배경이 된 애국송(소나무)으로도 유명한 하조대 기암절벽으로 스카이워크 바다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하조대의 멋스런 해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