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골마을 상복리에는 호랑이 이야기가 전해오는 마을이다. 2016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에 내려오는 호랑이 이야기를 근거로 호래이마을 민속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호래이는 호랑이의 양양 지역말이다. 축제에서는 상복골농요와 사물놀이 공연, 전통방식으로 빚은 오곡밥과 산나물, 식혜 등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눠 먹었다.
상복리 마을에서는 4,50년 전에도 마을사람들이 호랑이불빛을 목격했다. 마을 서쪽에 있는 송암산 정상 부근에 호랑이바위가 있다. 호랑이가 사는 곳이라서 바위 이름을 호래이바위라고 부른다. 겨울철 보름달이 뜬 밤에 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