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골마을 상복리

오래된 미래 복골마을

5백년 전통을 간직한 오래된 전통마을

마을 이야기

마을 풍수지리와 솔배기, 돌담무지

본문

복골마을은 배형국의 마을이다. 좌청룡 우백호 지세로 설악산 자락이 교차하면서 마을을 둥글게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마을 동남쪽이 훤하게 트여 있어 마을에서 4km 떨어진 바다가 한 눈에 내다보인다. 마을 형세와 복골천을 따라 들어선 취락을 보면, 마을은 그야말로 동해로 나가는 한 척의 배로 보인다.

예로부터 행주형국(行舟形局)의 마을은 사람이 살기 좋은 길지(吉地)로 알려져 있다. 사람과 재물을 실어나르는 배가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가져온다고 선조들은 믿었다. 그래서 복을 받은 마을이라고 해서 마을이름도 ‘복골’이 되었다. 이런 지형으로 추운 겨울에도 다른 곳은 추워도 이곳 복골마을은 해가 잘 들고 산에 둘러싸여 바람이 적어 항상 따뜻했다고 한다.

선조들은 마을 모양이 배형국이라고 해서 마을 초입에 마을을 보호하는 소나무숲인 ‘솔배기’를 조성했으며, 배 뒤편에는 배의 앞 뒤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무거운 돌을 쌓아놓은 ‘돌담무지’를 만들었다.

 

마을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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